목차
연기 안나는 멀티 전기 그릴 추천, 쿠쿠전자 CG-252, 그릴 팬, 전골 팬, 대형 와이드 뚜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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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 그릴 구입 이유
코로나19 때문에 요즘 밖에서 외식하기보단 집에서 삼겹살과 샤부샤부를 자주 해 먹는다. 보통 삼겹살은 프라이팬을 사용하고 샤부샤부는 웍을 사용해서 조리한다. 이렇게 해 먹으면 삼겹살은 미리 다 구워서 먹어야 하고, 대패 삼겹살은 웍으로 볶아서 먹는데 구이라기보단 거의 볶음이 되어 버린다. 그나마 샤부샤부는 웍이 커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 빼곤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.
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전기 그릴을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. 다나와에 접속해서 이런저런 옵션을 걸고 상품을 검색하기 시작했고, 결국 두 가지 제품이 남게 되었다. 기본적으로 전기 그릴이라는 제품이 열을 가하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는 걸 알기에, 이걸 감안하고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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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 그릴 구입 기준
1. 가격이 10만 원 이하여야 한다.
요즘 연기 안 나는 그릴 이런 상품명으로 20 ~ 30만 원에 판매하는 제품이 있다. 하지만 대부분 광고 같은 걸 해서 가격 거품이 매우 껴있는 제품이다. 10만 원 이하면 충분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.
2. 그릴팬과 전골팬, 두 가지 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.
아까도 말했듯이 요즘 삼겹살과 샤부샤부를 자주 먹는다. 그래서 그릴 팬과 전골 팬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제품을 선택했다.
3. 그릴팬과 전골팬 두 가지 동시에 가열하는 제품은 제외한다.
그릴 팬과 전골 팬 두 가지를 동시에 가열하는 제품들이 있다. 괜찮아 보이긴 하지만, 이러면 팬 크기가 반쪽이 되어 버린다. 크기가 작아서 제외했다.
4. 그릴팬은 구멍이 있어야 한다.
일부 제품은 그릴 팬에 구멍이 없다. 이러면 기름이 빠지지 않는다.
5. 커다란 물받이 겸 기름받이가 있어야 한다.
보통 팬 아래쪽에 물받이 겸 기름받이가 위치한다. 물받이에 어느 정도 물을 채워서 그릴 팬을 사용하는데 이러면 연기가 많이 나지 않는다. 따라서 굳이 비싼 연기 안 나는 그릴이라고 홍보하는 제품을 살 필요가 없다. 종종 물받이 겸 기름받이 크기가 작은 제품들이 있다. 이러면 연기도 많이 나고, 기름이 넘치는 경우가 있어 고기 구워 먹을 때 수시로 기름을 버려줘야 한다.
6. 팬 자체 열선 부착 제품은 제외한다.
전기 그릴의 단점은 열이 가해지는 시간이 조금 느리다는 것이다.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일부 제품은 팬 자체에 열선이 부착되어 있다. 이러면 열이 가해지는 시간이 조금 줄어들지만, 나중에 설거지가 힘들어진다. 팬 자체에 열선이 부착되어 있어서 물에 담가서 설거지가 불가능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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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기 그릴 구입 기준에 충족한 제품
① 쿠쿠전자 CG-252
② 카파 KA-G9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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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쿠전자 CG-252 vs 카파 KA-G900
쿠쿠전자 CG-252 | 카파 KA-G900 | |
출시일 | 2014년 9월 | 2016년 3월 |
소비전력 | 1500W | 1200W |
뚜겅 | ○ | ○ |
자동온도조절 | ○ | ○ |
기름받이 | ○ | ○ |
열센서 | 조리시작 열센서 | |
코팅 | 골드마블 코팅 | 다이아몬드 코팅 |
사이즈 | 546 × 257 × 210 | 450 × 225 × 210 |
팬사이즈 | 414 × 256 × 46 | 330 × 213 × 46 |
※ 실제로 크기를 제외하면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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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쿠전자 CG-252 전기 그릴 선택
크기가 조금 더 큰 쿠쿠전자의 CG-252를 선택했다. 아무래도 팬이 더 커야 이것저것 많이 올려놓고 구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. 명절에 전 부칠 때 크면 유리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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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쿠전자 CG-252 전기 그릴 사용 후기
구매 후 삼겹살도 구워 먹고, 샤부샤부도 해 먹고, 전골도 해 먹고 명절에 전도 부쳐봤다. 구이와 전골, 전은 아주 만족한다. 열이 가해지는 시간이 살짝 느리긴 하지만 한 번 가해지면 그때부턴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.
고기 구울 때 연기도 거의 나지 않고, 팬이 커서 이것저것 많이 올려놓고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. 대패 삼겹살도 그릴로 구워 먹으니 확실히 웍으로 볶을 때와는 달리 구이로 먹을 수 있었다. 가끔 고기 구울 때 연기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씻을 때 조금 잘 못 한 경우다. 특히 열선 부분에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연기가 날 수 있다.
전골은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. 또한 끓일 때 꼭 뚜껑을 닫고 끓여야 조금이나마 빨리 끓게 된다. 한번 푹 끓여 놓으면 그 후론 불을 약하게 줄여서 살짝 졸여가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. 하지만 샤부샤부를 먹기엔 상당히 불편했다. 뚜껑을 열고 끓이면서 그때그때 고기나 각종 채소를 추가하면서 먹어야 하기에 끓는 시간도 오래 걸렸고, 중간중간에 끓일 때 뚜껑을 닫아야 해서 샤부샤부를 먹기엔 좀 무리가 있었다. 샤부샤부는 원래대로 그냥 웍으로 먹기로 했다.
그릴을 구매하길 고민한다면 연기 안 난다고 광고하는 20~30만 원대의 비싼 제품을 구매하기보단 저렴한 쿠쿠전자의 CG-252 전기 그릴을 추천한다. 연기 안 난다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가격은 엄청 비싼 편이지만 별 차이는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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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쿠전자 CG-252 전기 그릴 사용 동영상
많은 양의 전골 요리는 살짝 아쉽다.